공학전문대학원의 과거, 현재와 미래
2024년 6월 1일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5대 원장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인사드립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과 공학전문대학원 원장을 겸임하며 대한민국 공학 분야의 학문적 이정표와 미래 산학협력의 방향들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최신 산업 및 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차세대 공학의 선구자들을 육성하는 비전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에 개원하였으며 전임 원장님들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비전 달성을 위한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반 공과대학과 다른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현직 엔지니어 출신들인 공학전문대학원의 학생들은 해당 분야의 학문적 전문가들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진들과 산업계의 전문가들인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진들의 지도하에 현장의 기술적 문제들을 학위 과정 프로젝트로 정의하고 최신 방법론 및 신기술들을 접목하여 해결한 후 이를 산업 현장에 빠른 속도로 적용하여 대한민국의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8년간 새로운 산학협력의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하여 공과대학과 공학전문대학원의 교수진들과 구성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러한 노력은 서서히 결실을 거두어 가고 있습니다. 공학전문대학원은 제 임기 중인 2026년 3월에 개원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10년이 공학전문대학원의 체계를 정립하고 안정화 시키는 시간이였다면 다음 10년은 공학전문대학원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학 리더 육성 기관으로 성장하고 정립된 산학협력의 패러다임을 전파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공과대학과 공학전문대학원이 함께 협업하고 전진하는 협력 모델이 필요합니다. 공과대학과 공학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하여 공과대학 학장으로서, 그리고 공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추어 새로운 산학협력의 지평선을 열어가고 있는 공학전문대학원의 미래에 같이 동참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원장 김 영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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