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인터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부원장 이종수 교수님 |
---|
|
이종수 교수님
1. 안녕하세요. 교수님,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부원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취임하신 소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우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연구소가 아닌 서울대학교 내의 최초의 싱크탱크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소가 학술 활동으로 학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싱크탱크는 사회, 정치, 경제, 기술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연구자들이 제안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2대 부원장으로서 국가미래전략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2. 교수님께서 연구하시는 연구 분야는 기술정책 정량평가, 산업정책이론, 신제품 및 신기술 수요예측, 혁신 확산 모형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교수님의 대표적인 연구 주제와 연구 실적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저는 주로 신제품과 신기술의 수요 예측 연구를 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연구실적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 발전소, 전기차, 수소차 등 새로운 기술의 수용과 관련된 국민의 수용성 소비자들의 선호를 분석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또한 방송통신 분야에서는 휴대전화, OTT 서비스에 관한 향후 발전 방향을 소비자 선호에 기반해서 해당 시장 진화 방향을 예측하는 연구들도 하였습니다. 저의 연구 실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제 웹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종수 교수님 웹 페이지: https://temep.snu.ac.kr/about/faculty/professors?mode=view&profidx=5
3.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7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되어 있고 교수님께서는 과학과 기술의 미래 클러스터 분야에 참여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생소한 사람들을 위하여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의 역할과 목표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의 클러스터는 말씀하신 것처럼 7개의 클러스터로 나누어져 있고, 과학과 기술의 미래,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균형 대응 연구, 민주주의 연구 클러스터, 글로벌 한국의 비전과 전략, 코로나 바이러스-19 팬데믹과 대한민국, 경제안보, 탄소중립 국가전략과 과학기술의 역할을 연구합니다.
4.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수님들이 모여 있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의 목표는 연구성과 공유를 통하여 국가전략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직면한 여러 융복합적인 난제들을 전문가 교수님들과 연구원들이 협력하여 해결 방안을 찾으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기관의 부원장으로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위해서 중요한 태도가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응용공학과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배경의 이공계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학제적인 연구 기관과 같습니다. 응용공학과는 산업계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학문과 기술을 연구합니다. 따라서 응용공학과에서 제가 학생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태도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2023년에는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주최했던 ‘SNU 그랜드 퀘스트 오픈포럼’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의 부원장으로서 앞으로 교수님께서 하고자 계획하시는 일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가미래전략원의 7개 클러스터는 3년의 기간 동안 과학과 기술의 미래,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불균형 대응, 글로벌 한국의 비전 및 전략 등과 같은 연구와 정책 제안을 하게 됩니다. 제가 임기 동안 하고자 계획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중점적인 다섯 가지 과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6. 끝으로 공학 분야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당부의 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열심히 연구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각자가 고민하고 있는 연구 분야에서 현실적인 난제를 극복하려면 각각의 전공의 칸막이를 뚫고 여러 전공의 시각에서 해결책을 폭넓게 탐색하는 오픈 마인드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학제도 중요하지만 학제에만 치우치지 말고 창의적으로 다양한 전공 분야를 학습하고 탐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기자 홍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