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동 교수님과 함께하는 SNU 그랜드 퀘스트 오픈포럼 -과학기술의 미래를 향한 도전적 질문 |
---|
|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주최하고 SBS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SNU 그랜드 퀘스트 오픈포럼’이 2023년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대학교 성산수리과학관, 관정관, 25-1동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의 미래를 열어가는 도전적 질문을 찾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파일럿 테스트와 위원회 회의를 거쳐 각 분야별 10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이정동 (공학전문대학원), 박제근 (물리천문학부), 성영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님들을 포함한 관련 분야 전문가인 20명의 교수님들이 발표하였습니다. 이정동 교수님(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은 “우리가 나아가야 될 길은 길이 없는, 선진국의 벤치마크가 없는 곳에 도전해야 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도전적 질문을 던져야 하고, 끊임없이 고쳐 나가는 스케일업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정동 교수님이 제시하신 질문의 자격에는 첫째,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으나 해법의 단초를 구할 경우 미래 해당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질문. 둘째, 기존의 로드맵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질문. 셋째, 현실적, 단기적 타당성보다 근본적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질문. 넷째, 분야간 융합으로 답해야 하는 질문입니다.
이정동 교수님
박제근 교수님은 ‘집적회로 기술로 양자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교수님은 “남을 앞서기 위해서는 남이 생각하지 않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 질문이 10년, 20년을 내다보는 그랜드 퀘스트이어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현택환 교수님
성영은 교수님(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과 현택환 교수님(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석좌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단장)은 효소처럼 뛰어난 수소생산 촉매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수소 생산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촉매는 백금인데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비귀금속계 고안정성 촉매를 개발하는 것이 그랜드 챌린지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교수님들은 연구하는 분야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비전문가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청중으로는 산업계 종사자, 교직원, 학생, 일반인들이 참가하였고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SNU 그랜드 퀘스트 마지막 날인 2023년 9월 15일(금)에는 이정동 교수님이 발제를 맡았고 김병원 원장님(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김재영 교수님(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정병선 원장님(한국과학기술평가원), 김유원 대표님(네이버클라우드), 안현실 소장님(AI경제연구소장 논설 전문위원), 현택환 교수님(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석좌 교수)이 종합토론 시간을 가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정동 교수님은 “융합에서 더 큰 도전적 질문이 탄생한다. 해법보다 질문이 가득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그 일에 그랜드 퀘스트 오픈포럼이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로 강연을 마쳤습니다.
이번 포럼은 ‘그랜드 퀘스트 2024’란 책으로 출판되어서 판매 중입니다.
사진 이정동 교수님 연구실(Innovation Economics and Policy Group) 제공 학생기자 홍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