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어느 자리에 가든지 ChatGPT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 직장인, 가정에서의 역할 등 다양한 역할과 업무에 직면해 있는 공학전문대학원생들은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주로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 특히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졸업 프로젝트 주제 명확화, 기존의 연구사례에 대한 리뷰 작성, 문맥의 핵심을 요약하는 등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과정에서 ChatGPT가 복잡하게 얽힌 생각들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추가적인 상황을 제시하며 아이디어의 프레임워크까지 작성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관련 자료 탐색 및 피드백 받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학생들은 기대했습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신속한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ChatGPT는 포털 검색으로 정보를 얻던 시대의 패러다임까지 바꾸어 논 것 같습니다.
ChatGPT가 없었으면 학교를 어떻게 다녔을까 고민된다고 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는 김한수 학생(공전원 8기)은 Chat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고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주었습니다. “ChatGPT를 무작정 사용한다고해서 그 효용성이 큰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질문하고자 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하며,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ChatGPT에게 전달하는 방법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ChatGPT를 통해 얻은 정보의 사실여부나 전문지식에 대한 교차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ChatGPT의 놀라운 기능을 꼭 얘기해주고 싶다고 자발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준 신재식 학생(공전원 7기)은 Convolutional Neural Network를 모델링 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ChatGPT의 도움을 크게 받아본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ChatGPT가 구조를 기가 막히게 잘 짜준다는 것은 다들 공공연하게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ChatGPT는 그 이상의 수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모델링의 파라미터를 최적화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 ChatGPT가 실제 목표하는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도록 코드를 수정해주기까지 했습니다. 실제로 코드를 돌려 볼 수도 없는 언어생성 모델인 ChatGPT가 마치 수천번 모델링을 해본 사람처럼 피드백을 줬다는 점에서 놀랍고 또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신재식 학생은 본인뿐만 아니라 해외법무팀 변호사인 와이프의 사례까지 덧붙여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ChatGPT가 나오면서 많은 전문직종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가 많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정말 제 아내가 ChatGPT에게 국제변호사라는 역할을 부여하자 전문적인 어휘를 구사하며 번역하고 계약서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하자 기존 계약서의 부족한 부분까지 수정해주는 놀라운 결과를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전문가의 영역까지도 ChatGPT는 이미 수행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며 우리가 인식하는 정도 이상으로 ChatGPT의 기술은 이미 더 정교하게 앞서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한 가정의 엄마, 대기업 팀장, 서울대학교 공전원 학생으로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남희정 학생(공전원 8기)은 ChatGPT에게 식당과 쇼핑몰 정보를 알려주면 그 식당의 레시피를 다운받아서 식료품점에 주문까지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들었다며 요즘 바빠서 집안일을 할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조만간 활용을 해볼 계획이라며 ChatGPT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ChatGPT는 더욱 정교해지며, 기능을 넘어 사람의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연어 이해와 생성 능력이 현재보다 더욱 발전하면,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의 지식 수준과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는 ChatGPT의 잠재적 활용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해보입니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ChatGPT의 활용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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