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안병은(공전원), 최연석(조선해양), 이인수(조선해양), 이동주(컴퓨터), 최승원(조선해양), 우종혁(공전원)
1. 프로젝트 팀을 소개해주세요
서울대학교 실전문제연구단(SNU X-Corps) 2기에 참여하고 있는 H-Motion 프로젝트 팀은 "사람(Human)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에서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학전문대학원 우종혁, 안병은, 컴퓨터공학부 이동주, 조선해양공학과 최연석, 최승원, 이인수, 서로 다른 전공 및 분야에서 모인 6명의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어렵지만, 우리가 깊이 고민한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H-Motion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우종혁 팀장은 삼성전자 소속으로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에 학술연수 파견 중인데, 현장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문제를 새로운 시야로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H-Motion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함께 할 팀을 구성하는 단계부터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김성우 프로젝트 지도교수님과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금의 팀원들을 만났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3.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내용과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H-Motion은 Healthcare와 IAB(IoT, AI, Big Data)를 융합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 주행 사고, 운전 부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센서를 기반으로 "운전자 이상 감지" Automotive Application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매주 연구 미팅을 진행하면서, 심도 깊은 아이디어를 도출하였고, 현재는 관련 서적과 논문으로 기술 트랜드를 파악하며, 솔루션 구현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그 밖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SNU X-Corps는 공학적 문제해결 역량을 배양하고 연습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학적 문제해결이란 현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다양한 학문적 근거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학자들은 문제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문제의 원인을 정의할 수 있는 깊은 학문적 이해를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렇게 Width와 Depth를 균형 있게 갖춘 인재들이 지금처럼 예측할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래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2학기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H-Motion팀도 방학 내내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니, 개강이 일주일 남았다는 사실을 얼마 전 문득 알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미팅에서 팀원들과 "개강...실화냐?" 라는 농담을 나누며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방학동안 휴식과 학습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셨기를 바라며,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계획으로 관악의 2학기를 힘차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NU X-Corps에서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 결과를 창의설계축전, 그리고 SNU X-Corps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깊이 고민하고, 하나된 열정을 쏟아 부은 H-Motion 프로젝트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