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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실제문제연구단
이름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날짜
2022.09.29 05:09
조회수
854

여름 방학이 슬슬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던 지난 8월 18일. 38동 5층에는 여느 때 보기 힘들 정도의 많은 학생들이 모여 들었다. 실전문제연구단 합동 워크샵에 참석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과 숙명여대 학생들이었다. 담당 교수이신 김성우 교수님의 소개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이 날 워크샵에서 학생들은 공감과 공유, 문제 정의, 팀별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컨셉을 정리하는 아이디에이션 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디자인 씽킹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앞으로 다루게 될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일종의 예열 과정인 셈이다.

 

실전문제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현장 연계 미래 선도 인재 양성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 서울대는 중앙대, 숙명여대, 인하대, 한양대와 함께5개 수도권 대학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ESG 미래선도 실전문제연구단’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대학 간의 분야별 장점을 살리고, 관련 커리큘럼을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캠퍼스와 학교 간 혼혈 연구팀 운영을 통하여 여러 현장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기본 취지로 한다.

 

서울대 실전문제연구단은 학부생을 중심으로 다학제 팀을 구성해 지역 산업계 현장의 실전 문제를 산업체 전문가와 지도교수의 멘토링을 받아 해결하는 것을 기본 모형으로 삼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강의실과 교과서를 넘어 현실의 실전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계는 당면 문제를 지역의 젊은 인재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연구단의 총 사업비는 4년간 약 16억 원으로 연구단의 참가팀은 총 24팀이며, 1개 팀 별로 1천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참가한 팀들은 그린 모빌리티와 그린 AI와 로봇을 포함한 여러 전문분야에 탄소중립 ESG를 접목한 연구 주제로 진행 중이며, 지도교수 1명, 산업체 멘토 1명, 대학원생 1명, 학부생 2명~5인 이내로 팀이 꾸려져 있다.

 

고해상도 및 초분광 위성 이미지 기반 토양 황폐화 탐지, 사용자 중심 비대면 진료 인터페이스 탐색 등과 같이, 각 팀별로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서울대는 강소, 중견, 대기업의 현업 엔지니어들이 수학하고 있는 공학전문대학원의 산업체 멘토 풀과 실전문제 풀을 기반으로 지난 5년 동안 두 번의 실전문제 전국대회 대상을 포함해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실적과 노하우를 계승하고, 컨소시엄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그린 모빌리티와 그린 AI와 로봇을 포함한 여러 전문 분야에 탄소중립 ESG를 접목해 해당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취재 후기

본 취재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서울대학교 탄소중립 ESG 실전문제연구단 배유진 연구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