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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P Newsletter] 인터뷰 - 정광섭 교수님

2021-04-06l 조회수 267


교수님 인터뷰
정광섭 교수님

Q : 공전원 오시기 전 하셨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87년도에 GS 칼텍스에 입사하였고, GS 칼텍스 Value Creation Center (현재 R&D Center)에서 10년간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현장에서의 plant 운전/생산/제품의 문제점과 고객 관련 니즈를 해결하는 업무를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공정을 개발도 끊임없이 진행하였었는데 대표적으로는 가정용, 상업용, 군사용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 (PEMFC)와 그린에너지 공정인 바이오 refinery 공정과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부탄올 공정 등이 있습니다. 이후 2016년 퇴사하여 밴쿠버에 공기-아연 전지 (Zinc-Air Fuel Cell) 스타트업 회사인 Power Air Cooperation에서 근무하다가, 충분한 투자유치를 못 받아 다시 국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지금까지 공학 전문 대학원에서 화공트랙 학생들과 프로젝트 보고서 지도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Q : 공전원에서 지도하셨던 학생들 중 인상 깊었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신가요?

2019년에 화공트랙에 학생 3명이 입학하였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은 화공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부장 직급의 현장 엔지니어였습니다. 그 학생은 처음 회사를 입사했을 때부터 그 직급에 오르기 까지 현장에서 풀어내지 못했던 과제 8가지를 가지고 왔었습니다.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학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학교 내 지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과제 8개를 모두 해결하였고, 그 중에 하나를 골라 논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그 8가지 과제 중 하나는 연구 논문으로서 가 치를 인정받아, 논문 잡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현업에서 궁금해했던 것들을 2년 이라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답을 얻어간 좋은 예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학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 국내 에너지 정책 방향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정유 및 화학 산업의 앞으로의 방향은 어떨까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고, 휘발유와 디젤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석유 증류 공정에서 나온 추출물은 휘발유나 디젤이 아닌 납사 (Naphtha) 형태로 NCC 공장으로 들어가 석유 화학 제품을 만드는데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되는 양의 절반 정도만 내수소비가 가능한 상황에서 수출로 이를 극복해야 하나, 중동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원유 수출 이외에 석유 화학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석유화학의 큰 시장인 중국에서도 자급자족이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또한, 쉘 (shell) 가스나 쉘 오일 공정이 발달하면서, 쉘 가스에서 나오는 methane은 도시가스로 쓰이고, C2, C3등의 가스들은 회수하고 분해하여 필요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게 되어, 국내 석유 화학 회사들의 또다른 경쟁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정밀 화학의 경우, 아직까지도 외국의 기술 의존도가 높지만, 공정 기술이나 정밀화학 제품의 100% 국산화가 상대적으로 인접 국가의 정밀 화학 제품의 품질이나 기술 발전 속도 대비하여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화학 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신소재와 화학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재 쪽 chemistry oriented 엔지니어의 수요는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laboratory에서부터 scale-up을 거쳐 대량 생산까지 전 영역을 어우를 수 있는 화공 엔지니어가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 공전원의 졸업생들이나 새로 입학한 학생들, 미래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화공트랙의 교수이자 정유, 석유화학 회사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학생들은 업무 quality를 높이기 위한 지식과 네트워크 능력을 키우고 본업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모든 산업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이 이루어지고 있고, 인공지능과 무인 설비의 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은 기본적인 학문의 원리에서부터 출발하여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그 해결책을 의외의 분야에서 실마리를 얻기도 합니다. 짧은 2년의 시간 동안 학생 개개인이 현재 하고 있는 본업의 basic이 되는 학문을 좀 더 깊게 공부하고 mentor를 찾아 이를 연구하고 주변에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네트워크 능력을 키워 본업으로 돌아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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