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EP Newsletter] 졸업생 인터뷰 (4기 나은주 졸업생)

2021-04-06l 조회수 716


하고있는 일과 공전원 입학 이유

저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화토탈 공정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공정 개발 및 최적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학위 과정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에 회사의 학위 연수 선발 과정을 통해 공학전문대학원 과정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개원한 지 얼마 안된 곳이지만 특히 제가 입학했던 당시에는 공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고민이 참 많았지만 현장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취지가 좋았습니다. 제가 1학년때에는 회사 job-off로 학교생활에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었고, 2학년때는 회사로 복귀해야 했었는데 현실적으로 회사 업무와 병행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졸업할 수 있다는 점도 최종적인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 중 보람을 느꼈던 일

처음에는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이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 뿐 아니라 모든 동기들이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현업에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긴 하지만 공학전문대학원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사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고, 주기적으로 교수님 면담과 트랙 발표를 통해 구체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연구보고서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현재 재학중이신 모든 학생들도 처음에는 고민과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2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마지막 학기까지 고민을 하고 주제를 변경하는 경우, 트랙을 여러 번 변경하는 경우 등 다양한 학생이 모여 있기 때문에 트랙이나 지도교수님 또한 매우 유연하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입학하고 생긴 고민이, 나 혼자만이 하고 있는 생각이나 어려움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시간들을 동기들과 의지하며 잘 버텨 내신다면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동기들과의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

1학년이었던 2019년에는 회사 job-off로 온전히 학교 생활에 집중 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동기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도 수업이나 시험이 끝나면 필수 코스처럼 모여서 맛집도 찾아 다니고 친목 도모를 했던 것 같네요. 특히 저희 동기들은 단합력도 좋고 추진력 있는 분들도 많아서 학기 별로 개강/종강 모임에, MT도 빠트리지 않고 다 챙겼었습니다. 사실 졸업 후 가장 기억에 남기도 하고, 학교 생활이 그리워 지는 이유입니다.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하여 계획되었던 많은 활동들이 취소되고, 여러 명이 모이는 것 조차도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5기 입학생분들은 특히나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공전원에서 여름/겨울 방학에 진행됐던 부트캠프에도 모두 참여를 하다보니 누군가는 마치 학부 신입생 같다는 얘기도 우스개 소리로 하곤 했습니다. . 이 기회를 빌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었던 4기 동기들 모두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진학하려는 후배들에게 조언 (공전원만의 비전이나 장점)

공학전문대학원에서는 각자가 도출한 이슈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분야의 경험이 있는 교수님들, 학생들과 직?간접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속했던 화공트랙 교수님들께서는 어떠한 질문이던지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구체적인 방법론,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관련 논문을 직접 보내주시기도 하셨고요. 정해진 2년 안에 학생들이 졸업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과 구체적인 프로젝트 방향을 명시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회생활을 하시다 온 분들이기 때문에 오랜만의 학교 생활을 통하여 기존에 했던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동기들과의 공감을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기, 선후배들과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대학원이 아닌 공학전문대학원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 해오던 업무 루틴에 변화가 필요하신 분, 본인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분,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은 분 모두에게 공학전문대학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