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대계 미래교육 준비 포럼] Saving for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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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Saving Korea”포럼에 참석하다]
올해 10월 14일, 관정도서관 3층 양두석홀에서 ‘서울대의 사명: 창의적 교육으로 Saving Korea’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창의성 교육을 위한 교수 모임>의 주최로 개최된 이 포럼은 서울대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와 지혜를 나누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음악대학 이경선 교수님과 제자인 배지연 학생의 바이올린과 첼로 오프닝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제자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으로부터 이 행사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기의 한국 경제와 서울대의 역할, Saving Korea: Why and How?’이라는 제목으로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김세직 교수님께서 기조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김세직 교수님께서는 5년 경제성장률 1% 하락의 법칙에 의해 대한민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률의 하락이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있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지속해서 성장 동력이 줄어든다고 하셨습니다. 예상되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청년들에게 새로운 준비와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하하셨습니다.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 동력은 인적자본이며 모방적 인적자본 교육 방법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확대되는 창조적 인적자본 교육 방법으로 변경되어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발제로는 ‘상한 없는 서울대 교육을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공학전문대학원의 김성우 교수님께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교수와 대학이 힘써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혁신적이라고 생각했던 나라와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리더를 보면 창의성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창의적인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 사회가 서울대에게 바라는 책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가 모이고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속성을 가진 리더를 만들기 위한 상한 없는 교육을 위해 교과 외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발제로는 ‘창의성 교육을 위한 강의평가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권오남 교수님께서 발표하셨습니다. 창의성 교육을 위해서 강의평가는 변화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알파고가 등장하면서 앞으로는 창의성이 더 강조되는 교육이 있어야 하며, 창의성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Fast follower’를 위한 교육이 아닌 ‘First mover’를 위한 교육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평가항목을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수정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공과대학 황농문 교수님이 좌장을 맡으시고, ‘서울대 창의성 교육의 비전과 실행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패널에는 경영대학 남익현 교수님, 사회과학대학 유홍림 교수님, 법학전문대학원 이철수 교수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차상균 교수님이 참석해 주셨고 모두 앞으로의 한국 교육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면 좋겠다는 다양한 의견들을 내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