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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P Newsletter] 학과장메시지 - 슬기로운 공전원 생활을 위하여
이름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날짜
2020.09.04 06:09
조회수
1849

코로나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난 2월 졸업식과 3월의 입학식을 제대로 치루지 못하였습니다. 게다가 어렵게 2주 늦게 개학을 하였는데 강의를 비롯한 우리들의 중요한 만남의 형식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국면에서 여태껏 고민하지 않았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형태의 적응과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지금은 또 다른 기회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학기 우리가 경험한 온라인 수업은 사실 우리가 원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로 인해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 주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수업은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공간의 자유를 주었고 이는 시간의 효율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거기에 녹화 영상의 활용을 극대화 한다면 시간의 제약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긍정적 자세로 상황을 잘 활용하면 직장의 업무 부담이 있는 우리 공전원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릴 수 있다고 봅니다.

 

돌이켜보건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그 구성원들의 무궁무진한 열정만 있으면 새로운 창조의 기회가 됩니다. 모두의 뜨거운 의지와 기막힌 발상으로 우리 앞에 놓인 연구와 학습의 시간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러한 연장선에서 계절 부트 캠프도 새로운 방향으로의 진화를 기대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궁리와 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가 가져온 상황을 우리 공전원 가족들의 능동적 마음으로 뉴노멀의 시대를 열어 갑시다.
우리 공학전문대학원 생활을 슬기롭게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응용공학과장 교수 황 용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