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EP Newsletter] 학과장 메시지 - 코로나와 함께한 2020학년도를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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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삼켜 버린 쥐의 해를 뒤로하고 희망 속에 묵직한 걸음을 앞으로 내딛는 소의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입학식도 치르지 못한 채 화상으로 학우들과 교수님들을 만나 아직도 캠퍼스가 낯설게 느껴지고 있을 5기들이 무사히 프로젝트 발표회를 마치고, 고대하던 홍콩과기대 부트 캠프를 제주에서라도 갖고자 하였지만 결국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 많은 4기들이 프로젝트 연구보고서 실적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2학기에 잠깐 주어졌던 대면 수업의 기회를 제외하고 대부분 컴퓨터 화면 속에서 진행하게 된 수업과 토의의 시간은 여러분들에게 생경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지난 가을 슬기로운 공전원 생활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들만의 해답을 찾으셨는지요? 비대면으로 진행된 부트 캠프의 “Design thinking” 조별 과제 발표회에서 여러분들이 구상한 스마트 캠퍼스는 이런 면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준비되고 있지만 다가오는 봄학기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에 스마트 캠퍼스를 향한 여러분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해의 경험을 살려 이제는 선배가 된 5기 여러분들이 새로 입학하게 되는 6기 후배들을 이끌어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공전원 생활에 어울리는 스마트 캠퍼스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학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학과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프로젝트 보고서를 제출한 4기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공전원에서 기울인 노력으로 얻게 된 학업의 성취에 더하여 다양한 경험을 가진 공전원 학우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여러분들의 능력을 한 단계 더 높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뚜벅뚜벅 거침없이 걸어가는 소의 발걸음으로 복귀하는 새 일터에서 뜻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응용공학과장 교수 황 용 석 |